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24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뤄졌던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책 사업은 양산의 인물이나 정서를 다룬 책, 양산의 시민 작가가 쓴 책을 선정하여 전 시민이 함께 읽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책으로 하나 되는 양산을 만들고자 하는 풀뿌리 독서 운동으로 일반 부문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와 초등 부문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을 선정하고, 3월 독서릴레이를 시작으로 시민인문특강, 독서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도서관팀장의 올해의 책 소개, 경과보고와 시립도서관장의 올해의 책 선포 및 영화 <김복동>의 헌정곡 ‘꽃’ 공연에 이어서 지난 2개월여 간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독후감 공모전에는 총 137명이 응모하였으며 심사를 거쳐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입상자는 △대상 전지아(신기초4), 박윤서(오봉초5), △최우수상 조윤호(웅상초4), 김가빈(원동초6), △우수상 이규은(석산초3), 박하연(가양초4), 정아인(평산초5), 김민준(증산초6) △장려상 최수인(신양초3), 박진우(석산초4), 이지아(황산초5), 정소율(중부초6)이며, 입상자에게는 양산시장상이 수여되었다.
한편, 양산시립도서관은 올해의 책 ‘김복동의 길을 걷다’ 특강과 문학탐방, 독서토론회 등을 앞두고 있으며, ‘김숨 작가와의 만남’을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장(김수곤)은 ‘올해의 책 독서운동에 마지막까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