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금산마을, 방치된 유휴지 주민들이 텃밭 정원 조성
동면 금산마을, 방치된 유휴지 주민들이 텃밭 정원 조성
  • 윤지영 기자
  • 승인 2022.10.04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면 금산마을 유휴지 텃밭 정원 조성전 조성완료ⓒ양산타임스
동면 금산마을 유휴지 텃밭 정원 조성완료ⓒ양산타임스
동면 금산마을 유휴지 텃밭 정원 조성전 조성완료ⓒ양산타임스
동면 금산마을 유휴지 텃밭 정원 조성전ⓒ양산타임스

양산시와 양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간지원조직)는 지난 24일 금산마을에서 시군역량강화사업(농림축산식품부)의 일환으로 소액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소액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공동체 결속력이 향상됐다.

금산리 752-1번지(구 보건지소) 유휴지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고, 쓰레기 더미가 쌓이는 등 마을 경관을 해치는 주범이었다. 주민들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본 사업에 참여하였고 회의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쓰레기 및 잡풀 제거를 시작으로 텃밭 플랜트 박스, 관목 및 초화류 식재 등을 진행하였다. 마을 텃밭 정원의 구상과 실행단계까지 금산마을 위성수 이장과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금산마을 이장은 “마을 초입에 풀이 무성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잡초 및 쓰레기를 정리하여 깨끗한 마을로 만들고 싶었는데 양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였고, 마을 어르신들이 쉴수 있는 예쁜 정원으로 탈바꿈한 것을 보니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수년간 방치된 공간을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이장님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해가는 일련의 과정이 진정한 마을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마을공동체의 결속력이 다시 한번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시 이번 소액지원사업 참여를 계기로 금산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성된 텃밭정원을 관리하고, 추후 마을만들기사업에 참여하여 살기 좋은 금산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