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주흥식·정상태)는 지난 8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 12명을 모시고 올해 세번째 문화체험사업인 ‘2022 양산국화향연 관람’을 실시했다.
홀몸어르신 문화체험사업은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등 문화 소외계층에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늘 혼자 지내기에 우울감, 외로움을 호소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 및 심리 안정을 위해 2018년부터 연 2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올해 홀몸어르신 문화체험사업은 첫번째 ‘도자기 만들기 및 박물관 견학’을, 두번째 ‘토피어리 만들기 및 법기수원 산책’을 실시했으며, 이번 세번째는 ‘국화향연 관람’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국화향기 가득한 황산공원 내의 국화향연을 둘러보면서 힘든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 위원들은 2명씩 조를 이루어 각각 어르신 3명의 동행도우미를 수행하였으며 어르신들을 댁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여하신 어르신 중 한분은 “좋은 곳으로 나들이 와서 예쁘게 꾸며진 꽃들 앞에서 사진도 찍으니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흥식 물금읍장은 “참여한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고 나들이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하시니 오히려 더 감사했다”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문화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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