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1일부터 서생면 신암리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내 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분양 대상 단독주택용지는 총 38필지에 전체 1만1천846.4㎡ 규모다. 이 중 16필지는 종사자 거주 지원을 위해 산단 입주기업에 우선 분양하고, 22필지는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건축물 용도는 단독주택, 제1종·제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원, 안마시술소, 단란주점, 장의사, 총포판매소, 종교집회장 제외 /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 이하에 설치)이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이하, 높이 3층 이하로 가능하다.
평균 공급예정가격은 ㎡당 62만원 정도이며, 필지당 1억8천960만원에서 최대 1억9천860만원 수준이다.
이번 분양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에서 2회에 걸쳐 입찰한다.
입주기업 우선 공급분은 10일 공고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일반 실수요자 대상 공급분은 17일 공고 후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우선 공급 분양 신청자격은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분양·입주계약이 체결된 기업으로 한정된다. 일반공급은 일반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일 경우 공급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
낙찰자 선정은 해당 필지별 공급예정금액(감정평가액) 이상 최고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금 납부는 △계약금 10% △1차 중도금 30%(계약일로부터 3개월이내) △2차 중도금 30%(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잔금 30%(계약일로부터 9개월이내) 등 납부 부담 완화를 위해 4회에 걸쳐 분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는 산업·상업·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산업단지로서 신국도 31호선과 동해남부선 복선철도 개통 등으로 교통이 한층 편리해지고 있다”며 “울산 외 인근 부산, 경주지역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