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지사장 박종근)가 15일 온산읍 취약계층 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기름보일러 난방을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세대에 돕기 위해 추진됐다.

기부된 난방유는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유 배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협의체 위원이 에너지 취약계층 세대와 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방문해 난방유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이다. 무림P&P㈜에서 기부한 착한기업 지정기탁금으로 진행된다.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진규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유를 구매하지 못해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지 못하는 경제적 위기가구에 사랑과 온정을 나눠준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 감사드린다”며 “협의체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