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중북부지방에 비해 남부지방에서 봄이 빠르게 시작되는 점을 고려 지난 21일부터 모기 등의 유충을 구제하기 위한 방역·소독사업을 조기에 실시했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모기의 생존력이 떨어지는 시기로써 이 시기 특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하여 산란지 내 유충 살충제를 선제적으로 살포할 경우 모기가 유충에서 성충으로 부화하지 못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 및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동부양산 4개동 지역 내 정화조 및 재래식화장실 등을 중점적으로 방역할 예정이며 모기유충구제신고센터(☎055-392-6964)를 상시 운영해 모기 등에 의해 시민의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권영숙 웅상보건지소장은 “통계적으로 모기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하절기 성충 500여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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