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기장군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과 민족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3·1절 기념식’을 관내 곳곳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기장군과 기장광복운동 기념사업회는 기장읍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 3월 1일 오전 10시(식전공연 오전 9시 30분)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장군 주관 기념식은 ▲고유문 낭독 ▲기념사 ▲헌화 및 분향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기장읍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하여 300여 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식전공연으로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의 합주, 기장군해송합창단의 합창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재철)는 정관애국지사추모탑(정관박물관 내) 앞에서 3월 1일 오전 11시(식전행사 10시 30분)에 ‘정관읍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후손을 비롯한 주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하며 ▲독립만세운동 재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문재철 위원장은 “세계를 움츠리게 했던 코로나19라는 역병을 이겨내고, 비대면 사회에서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즈음 정관에서 다시 기념식을 열 수 있게 되어 더욱 뜻이 깊다. 나라를 빼앗긴 암흑기에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일어선 선열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기념식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은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더불어 2019년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전 가정 태극기 달기와 함께 항일운동의 의미와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