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 수립
양산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 수립
  • 윤지영 기자
  • 승인 2023.03.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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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물 재이용 목표량 연간 1,120만톤 달성 노력 -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는 최근 2월 환경부로부터 물 재이용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2030년까지 물 재이용량을 연간 1,121만톤으로 목표량으로 정하고 계획년도내 달성하기 위한 물 재이용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란 지자체별 물 재이용 시설 설치·운영 현황, 수요량 전망, 재이용 목표량 등을 포함한 물의 재이용 촉진에 관한 계획이다.

그동안 양산시의 물 재이용량(2022년기준)은 연간 515만톤으로 공공시설물인 종합운동장 외 13개소의 빗물이용 13만톤, 중수도 시설인 양산부산대병원 외 3개소에 12만톤 그리고 양산하수처리장 외 1개소에 490만톤으로 주로 공공건축물, 학교, 골프장, 공동주택,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의 청소, 조경용수로 재이용했다.

이번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현재 물 재이용량인 515만톤을 2030년까지 117% 증가한 1,121만톤으로, 빗물 이용 20만톤, 중수도 이용 33만톤, 하·폐수처리수 이용 1,068만톤으로 재이용량을 목표로 설정했다.

신축되는 시설 및 신규 개발사업 등은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빗물 이용시설 및 중수도 설치 의무대상 여부를 판단하여 설치할 계획이며, 기존 시설물의 경우 사전 설치의향 조사 결과에 따라 설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산시의 수자원 현황과 특성, 물 재이용 사업의 타당성 및 효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및 홍보도 병행하여 물 재이용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양산시의 지속 가능한 물 재이용 정착을 통한 용수공급, 도심하천 회복 및 친수공간 확보 등 지속가능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살기좋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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