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동은 지난 17일 최근 건조한 날씨 탓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봄철 산불을 예방하고자, 대운산과 인접하고 있는 대승1차아파트, 대승2차아파트 및 경동아파트, 그리고 회야강변 산책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무원을 비롯하여 덕계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여성민방위기동대, 여성소비자연합, 적십자봉사회, 체육회 등에서 50여명이 참여하였다. 양산시의회 김판조 시의원과 김석규 시의원도 지난 16일로 바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캠페인에 함께해 주었다.

산불예방 캠페인 후에는 회야강변 산책로와 경동아파트 앞 도로변에 대한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회야강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져 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산책로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으며, 인근 아파트 아이들의 통학로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경동아파트 앞 도로변에 대해서도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도보환경을 제공하고자 환경정비를 함께 실시하게 됐다.

박은미 덕계동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봄철 산불 발생 우려가 매우 커, 이번에 민관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우리가 소중하게 가꿔온 자연환경이 한순간의 실수와 방심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봄철 산불예방 활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