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3일부터 5월 4일까지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대비 숙박업소 및 음식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전국 규모 행사가 열릴 때마다 반복되는 과도한 요금 등 민원을 사전 차단해 울주군의 청결·쾌적·안전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경기장 및 관광지 인근 △숙박업 97개소 △대형 음식점 23개소 △도시락 식품제조·가공업 3개소 등 총 123개소다.

점검반은 공무원과 민간위생감시원 5개조 11명으로 구성되며, 공중위생관리법 및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숙박요금표 게시 및 게시된 숙박요금 준수 △일방적인 예약 취소 및 변경 자제 △식품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등이며, 식중독 예방 현장 교육 등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울주군은 지도·점검에 앞서 숙박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전국소년체전 대비 요금 인상 자제 및 사전예약 회피 근절 협조 공문과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숙박 및 식품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민원신고센터를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선수단을 비롯한 방문객에게 청결·쾌적한 숙박환경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