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인근서 신고, 경찰 협조 요청 30분만에 차량 추적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납치오인사건 용의차량을 신속하게 추적해 조기 해결에 기여하는 등 울주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께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일대에서 차량을 통한 납치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울주경찰서 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대응에 나섰고, 용의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오후 10시께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협조를 요청했다.
센터 관제요원은 해당 지역의 모니터링 경험을 활용해 CCTV로 용의차량 이동경로를 분석했고, 15분만에 차량 특정 및 이동 동선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10시 30분께 용의차량의 차량번호를 확인해 경찰에 즉시 통보했다.
경찰 확인 결과, 운전자와 탑승자는 서로 지인이며, 목격자가 납치로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실제로 범죄가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관제요원의 빠른 상황판단과 효율적인 관제시스템을 바탕으로 사건 내용을 신속히 파악해 조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통한 발빠른 대처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제요원 16명이 교대근무를 하며,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총 1천792대의 CCTV가 관제·운영돼 실시간 범인 검거 등 울주군민의 안전한 사회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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