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단기쉼터·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기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증 치매자를 포함해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자 등이다. 대상자는 상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서부권의 경우, 언양읍 서울주문화센터에서 매주 수, 목요일, 중부권은 웅촌면 치매안심센터에서 화, 금요일 오전 10~12시 운영한다. 남부권은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기억력, 집중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등 인지영역별 자극 △재정관리, 건강관리, 문제해결 등 일상생활훈련 △미술, 음악, 요가 등 여가개발 및 신체활동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센터는 교육 전후로 자체 치매안심버스를 이용해 송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주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단기쉼터·인지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치매 대상자를 돌보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치매 고위험군을 사전에 관리해 지역사회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상담, 조기진단과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가족교실, 자조모임 등을 지원한다. 치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센터에 전화(☎204-2878)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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