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블루베리 농가에 농사에 사용되는 유기물질인 ‘피트모스(peat moss)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블루베리 농가의 영농 부담 완화 및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블루베리 농사에 필수적인 피트모스는 동유럽 일원에서 주로 수입되나, 그간 러·우 전쟁 발발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운송 운임 증가로 가격이 20%가량 인상돼 블루베리 농가의 영농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신청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지역 내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으로, 다음달 2일까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자에게는 1㏊ 당 500만원(약 200포)을 기준으로 피트모스를 지원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테놀 화합물과 아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슈퍼푸드 식품”이라며 “지속적인 블루베리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블루베리 생산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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