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양산시 시각장애인 어울림 트레킹대회’가 지난 12일(금) 오전 10시 30분 워터파크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대회는 경남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정동고)에서 주관하고 양산시 시각장애인 후원회, 동아리후원회, 경상남도립 양산노인전문병원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의 내빈으로 더불어민주당(양산 갑) 이재영 위원장, 최선호 시의회 부회장, 정숙남, 공유신, 최순희, 송은영 시의원, 양산시 박정숙 문화복지국장, 박우현 양산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사무실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 대회를 무사히 개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양산시 시각장애인협회 김중금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재)양산 성도고등학교 동문회(회장 강명준)의 100만원 후원금 전달과 정동고 회장의 개회사, 박정숙 양산시 문화복지국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이재영 민주당 위원장, 최선호 시의회 부회장, 권동억 후원회장의 축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동고 양산시 시각장애인협회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트레킹대회의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보행에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회원들에게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트레킹대회 등 야외활동을 통하여 건강을 되찾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 제1회 대회를 개최하였고 올해 제2회 시각장애인 어울림 트레킹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경기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개념과 자신감 향상으로 사회복귀와 재활 의지를 고취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날 트레킹 경기는 64세 이하 팀과 65세 이상의 2개 팀(A조, B조)으로 나누어 선수와 가이드가 한 조가 되어 약 100여명이 워터파크 앞 뚝 길에서 출발하여 약 4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양산천 뚝방길은 금계국이 만개했다고 시각장애인에게 비장애인들이 말해주었다.
시상은 조별로 1위, 2위, 3위를 선정하여 상장과 메달로 이루어졌다.
한편 후원회 권동억 회장은 어울림 트레킹 대회를 양산에서 경남 대회까지 이어 간다고 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홍보를 밴드와 SNS 신문사 등으로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