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23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장기입원 중인 경증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입원 필요도가 낮아 재가 생활이 가능한 수급자다. 퇴원 후에도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시범사업 대상자로 35개 지자체를 신규지역으로 선정했다.
울주군은 시범사업 기간, 주기적으로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모니터링하며 안정적인 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고, 장기입원으로 인한 재정 누수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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