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1마을(통장 정숙자)은 지난 25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호우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난 7월 9일부터 발생한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국민들을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기1마을은 1957년 태풍 ‘칼멘’으로 마을 앞 제방이 붕괴되면서 수해로 마을이 파괴되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이주단지였던 아픔을 가진 마을이었지만 주민들의 단합과 의지가 모여 현재의 신기1마을이 될 수 있었다.
신기1마을은 현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기업인 ‘신기한 마을 고고씽 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의 전통비법이 담긴 된장·간장·고추장을 마을특화상품으로 개발, 판매하는 등 마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기1마을 정숙자 통장은 “수해로 인한 어려움을 우리가 먼저 겪어 얼마나 힘이 드실지 알고, 우리도 많은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던 만큼 받은 것을 돌려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의 마음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처럼 다시 희망을 품고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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