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3일 오후 2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울주군, 23일 오후 2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3.08.17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을지연습 연계해 주민 대피소 이동 및 비상대비행동요령 등 교육

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울주군 전역에서 2023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에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은 가까운 대피소 또는 건물 지하 등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소 인근에는 공무원과 민방위대장 등 대피유도요원이 배치돼 주민 대피를 돕는다.

울주군 내 대피소의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주군은 범서읍 구영 2차 푸르지오 아파트를 훈련 시범장소로 지정하고, 이순걸 군수 참관 하에 대피소 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습경보 발령 이후 15분간 삼남읍 메가마트에서 언양터미널 사거리까지 2㎞ 구간은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훈련구간을 지나가는 운전자는 경찰 지시에 따라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민방위훈련 안내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 발령 이후에는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 및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이어 오후 2시 20분 훈련 경보해제가 발령되면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6년 만에 민방위 공습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울주군민 여러분의 적극적 이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4개 기관 51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을지연습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