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문화연구원(원장 황윤영)이 주최하고 천성산생태숲길전국걷기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천성산생태숲길전국걷기축제가 지난 11일 웅상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전국에서 2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축제에는 7대륙 최고봉과 남극북극점 도보탐험에 성공한 허영호 산악인과 한국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최오순 산악인이 함께하고 윤영석 국회의원, 이정곤 양산부시장, 한옥문 국민의 힘 양산을 당협위원장, 이종희 시의회의장, 박인 도의원, 이용식 도의원, 박일배 시의원, 김판조 시의원, 정상열 양산시체육회장,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 등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축제는 홈페이지 등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일찌감치 2000명의 참가신청을 접수했으며 당일 참석자 500명을 포함 25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오전8시부터 번호표와 모자, 식음료를 배부하고 9시부터 양산시립합창단과 풍물놀이, 버스킹 등 식전공연과 개막식순으로 진행됐고, 9시 30분 출발전 3대 13명으로 참가한 일가족에게 최다참가상을 전달하고 행운권 추첨으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올렸으며, 둘레길 트래킹은 난이도별로 구성된 제1코스(15km) 제2코스(10km) 제3코스(5km)로 출발하여 천성상일대를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황윤영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축제는 올해 양산시와 포르투갈이 일출과 일몰의 인연으로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천성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감회를 표한뒤 "원효대사의 설교와 설화가 깃든 유서깊은 명산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참가자를 통해 천성산의 역사문화적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축제를 개최해 천성산의 아름다움과 생태교육환경, 역사, 문화, 힐링 등 스토리가 있는 천성산 둘레길 트래킹 코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이희종 축제 위원장은 "바쁜 가운데도 참석하신 내외빈께 감사하고 예상보다 많은 참가접수와 성원으로 이번 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하게 되어 참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축제에 기꺼이 동행해준 허영호, 최오순 산악인께 깊이 감사드리고 따듯한 차와 물품교부, 질서유지와 안전봉사를 맡은 각 협력단체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한편, 황윤영 원장과 이희종위원장이 전회장과 자문위원으로 소속된 사단법인 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천성국)는 회원 40여명을 자원봉사 트래킹 안전요원으로 배치했으며, 참가자 한분이 발목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업고 하산하는 등 역활에 충실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주최측인 양산도시문화연구원과 매년 협력단체로써 협약식을 맺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참가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