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받기 어려웠던「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올해 4월 15일부로 국무조정실 생활SOC사업 공모 가능해져
국비지원 받기 어려웠던「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올해 4월 15일부로 국무조정실 생활SOC사업 공모 가능해져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04.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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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전국 지자체대상 공모라 어려움 예상되나 실낱같은 희망으로 최선다할 것

그동안 국비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이 올해 4월 15일 발표된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의 ‘생활SOC 3개년계획(2020~2022)’에 따라 생활SOC사업으로 공모가 가능해졌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중 1단계 사업인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은 2017년 제3차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부산시)를 통과하였으나 국비 등의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기장군은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의 발표로 2019년 6월부터 신청 할 수 있는 생활SOC사업 공모에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1단계 아쿠아드림파크사업 350억원은 물론 2단계 에듀파크 사업예산 230억원, 3단계 스포츠힐링파크 사업예산 110억원 총 690억원의 예산중 일부에 대해 국비 지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생활SOC사업 공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장군은 2019년 4월 29일 업무보고회의시 생활SOC 추진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TF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올해 4월 15일 발표된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의 ‘생활SOC 3개년계획(2020~2022)’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도로 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 위주의 투자를 통하여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제성장과 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였지만 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는 양적·질적으로 부족,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낮은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2017년 11월 15일 제226회 기장군 임시회에서 부지조성비 30억원이 통과되었고, 지금으로부터 불과 5개월여 전인 2018년 11월 16일 234회 임시회에서 부지조성비 13억원이 기장군의회를 통과하여 예산편성된 바 있다. 부지조성비 13억원을 확보하며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은 아쿠아드림파크 건축공사비 50억원이 2019년 1회 추경예산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4월 15일 국무조정실 생활SOC 사업 공모가 발표되고 전국 지자체로 공문이 하달되어 우리 기장군도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을 생활SOC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이라 선정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자체 TF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기장군은 인구 약 16만 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택 공급 및 산업단지 위주의 계획으로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공공편익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기장군은 생활SOC사업의 필요성을 예전부터 인식하고 2012년 부산도시공사와 부지계약을 시작으로 정관의 공동주택용지 약 22,000평의 부지를 기장군의회의 승인을 받아 2016년 5월 약 274억원에 매입하여 사업 부지를 마련하고 공공시설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여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기장군 관계자는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국무조정실에서 생활SOC 정책 추진배경으로 설명한 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에 정확히 들어맞는 시설이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기장 지역에 꼭 필요한 스포츠・교육・문화복합센터 및 여가공간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기장군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물・꿈”을 테마로 하여 1~3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약 1,020억원이 소요된다. 1단계는 2020년, 전체사업은 2023년까지 예정으로 현재까지 부지매입비 274억원을 포함하여 부지조성비 및 실시설계비로 약 335억원을 기투자하여 부지조성 및 1단계인 아쿠아드림파크 실시설계 중에 있다.

또한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우리 군민이 가장 숙원하는 사업으로 정관읍민 뿐만 아니라 셔틀버스로 기장군민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임을 강조하였다.

기장군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의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시 관내 주민 1000명과 해운대 교육지원청 산하 194개 교육기관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실시설계시에도 이장단협의회 설명, 91차례 마을 방문시 설명, 정관 아파트 33개소 개별설명 등 충분히 주민과 소통하였고 이와 별개로 각 전문기관 및 교육기관에도 의견수렴을 하는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마무리 중에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해당 설계가 마무리 되면 금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여 빠르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대규모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격려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에서는 실내수영장, 야외물놀이장, 헬스센터 등이 들어서는 교육행복타운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를 시작으로 실내공연장, 학생·주민평생체험학습관, 아이돌봄교실, 외국어전용도서관 등 문화·교육복합시설인 2단계 『에듀파크 조성사업』과 테마공원, 산책로, 운동장 등의 익사이팅 공간인 3단계 『스포츠 힐링파크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체육·문화·교육 등 복합 공공시설 확충을 갈망하던 기장군민의 오랜 숙원 해소는 물론 기장군이 자족형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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