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전순이)가 22일 지역 내 수급자 등 취약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김치 재료로 활용된 배추는 지난 8월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심어 수확해 의미를 더했다.

위원들은 대상 세대를 방문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인상으로 김치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 이웃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한파로 힘든 시기에 이웃사회의 정이 전해져서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순이 삼동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김치로 마음을 전하러 달려와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겨울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겨울나기, 김치로 마음을 전해요 사업’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동면 나눔천사계좌 기부금을 재원으로 2021년부터 3년째 시행 중이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