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씨름협회(협회장 정수락)가 연말을 맞아 5일 울주군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군수실에서 이순걸 군수, 울산광역시 씨름협회 정수락 협회장, 심창섭 수석부회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 이대진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은 2021년 창단 이래 3년차 씨름단으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체급별 장사 7회 등극과 함께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울주군 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울산광역시 씨름협회 정수락 협회장은 “성금이 울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돼 필요한 곳에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