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순 ㈜탑아이엔디 대표가 19일 울주군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7층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탑아이엔디 정호순 대표, 김영진 상무이사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울주군에 소재한 ㈜탑아이엔디는 2012년 1월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다.

정호순 대표는 1989년 제3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영국 버밍햄 개최)에서 정밀기기 제작부분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11월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2010년에 제46호 기능한국인에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 울주군 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5년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Polymechanics직종 국제심사위원 및 지도위원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Industrial Mechanics직종 국제심사위원 및 지도위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기계 분과장을 맡고 있다.

정호순 대표는“고향사랑기부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기술혁신, 가치창조, 인간 실현이라는 경영목표를 가지고 항상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실한 기업가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개인 연간 최고 기부액을 기탁해주신 정호순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울주군민이 원하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