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 장안읍(읍장 박경희)은 최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어린이집(원장 위다겸) 어울림반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철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며 수면양말 50족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품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어린이집 어울림반 원생 일동이 미술전시회를 통해 손수 그림을 그려 제작한 엽서를 판매하여 나온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성품을 기탁하는 자리에서 “우리들의 선물을 받고 힘든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라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어린이집 위다겸 원장은 “처음에는 적은 물품에 기탁을 망설였으나, 원아들이 선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선행을 실천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희 장안읍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아이들이 직접 찾아와 편지와 성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줘서 고맙다”며, “아이들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한 수면양말을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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