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예회관에 울려퍼진 감동과 울림의 무대
양산문예회관에 울려퍼진 감동과 울림의 무대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9.05.10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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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장애인·어린이·청소년 합창단과 협연 -

 

지난 9일 열린 양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양산타임스
지난 9일 열린 양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양산타임스
지난 9일 열린 양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양산타임스
지난 9일 열린 양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양산타임스

지난 9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개최돼 공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특별한 공연은 바로 양산시립합창단과 양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공연단체들이 합께 준비한 정기연주회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날로 각박해지는 요즘 시대에 가족과 이웃 간의 화합의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공연은 청소년회관 청소년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해 양산어린이합창단, 러브엔젤스합창단의 합창,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흥겨운 연주도 뒤를 이었다. 순수한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까지 맑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장애인들로 구성된 귀뚜라미합창단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며 공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큰 울림을 선사해 주었다. 귀뚜라미합창단의 ‘꼴찌를 위하여’, ‘행복한 과일가게’의 합창이 끝났을 때 관람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귀뚜라미합창단의 도전과 노력을 응원하는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다양한 단체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어린 학생들의 공연 모습을 보니 문화도시로서의 양산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일권 시장은 “오늘 무대는 귀로 듣는 것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듣는 공연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함께 해야하는 이웃들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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