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청량읍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전달
익명의 기부천사, 청량읍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전달
  • 윤지영 기자
  • 승인 2024.02.27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명의 기부천사, 청량읍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전달ⓒ양산타임스
익명의 기부천사, 청량읍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전달ⓒ양산타임스

익명의 기부천사가 울주군 청량읍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두고 사라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27일 청량읍에 따르면 70대로 추정되는 익명의 남성이 지난 22일 청량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건넸다.

이 남성은 신원을 물어보는 직원에게 “과거 건강이 나빠 큰 수술을 받았을 때 많은 도움 받아서 너무 고마웠다.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면 좋겠다”며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것을 완강히 거부하고 급히 행정복지센터를 나갔다.

청량읍은 전달 받은 성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청량읍의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순천 청량읍장은 “익명의 기부자께서 성금뿐만 아니라 청량읍에 훈훈한 감동도 같이 전달했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잘 헤아려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