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박태준기념관에서 소장품전 연다
기장군, 박태준기념관에서 소장품전 연다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4.04.1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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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끝에 담긴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정신과 삶 소개
‘휘호(揮毫), 붓 끝에 마음을 그리다’오는 16일 박태준기념관에서 개최
박태준 명예회장이 직접 휘호한 임랑해수욕장 표지석전시 포스터" ⓒ양산타임스
전시 포스터ⓒ양산타임스
박태준 명예회장이 직접 휘호한 임랑해수욕장 표지석전시 포스터" ⓒ양산타임스
박태준 명예회장이 직접 휘호한 임랑해수욕장 표지석ⓒ양산타임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6일부터 박태준기념관(장안읍 임랑해안길 1) 소장품전인 ‘휘호(揮毫), 붓 끝에 마음을 그리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중요한 결정의 순간마다 붓을 들어 자신의 고뇌와 생각을 붓 끝에 담았다. 1978년 포항 3기 완공을 목표로 비상 선포 후 ‘돌격’ 휘호(揮毫)와 함께 직원들의 의식을 무장시키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휘호(揮毫)와 함께 액자 서예품, 습자 서예품을 주제로 진행되면서, 붓 끝에 담긴 청암의 정신과 삶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군은 오는 20일에는 강경구 교수(동의대학교 중어중국학과 명예교수)의 특별강연회인 ‘청암선생의 글씨와 생각들’을 개최해, 이번 전시가 가진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박태준기념관(☎051-709-39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이곳을 방문한 분들이 청암이 남긴 서예품을 통해 흔들림 없이 굳건한 마음가짐과 신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태준기념관은 한국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옆에 기장군이 건립을 추진하여 2021년 12월 개관했다. 수정원, 회랑, 전시실, 어린이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지난해에만 3만 5천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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