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남신우·송영철)는 29일 금정탕(대표 이상호)과 삼산이용원(대표 김종규)을 착한나눔가게 54호, 55점으로 선정해 협약식을 갖고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나눔가게란 매월 일정 액수를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모금된 금액은 동면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이상호 금정탕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렵지만 이런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나눔을 공유해야 된다고 생각하여 이번에 착한나눔가게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우리 가게 나눔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규 삼산이용원 대표는 “사소할 수 있으나 누군가에게 작은 온기와 희망을 선물 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눔의 가치와 보람을 더 많은 가게가 느끼고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물 좋기로 유명한 금정탕과 50년 경력의 이발 장인이 있는 삼산이용원은 지역내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지역명소로, 멀리서 오는 단골손님이 있을 만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지켜온 가게들이다.
남신우 공공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나눔가게가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이러한 정성이 모아져 돌봄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참여해주신 착한 나눔 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동면 「착한나눔(가게·기업·병원·가정)」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일반가정에서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동면의 복지자원으로 2016년 8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4개소(가게 54·기업 6·병원 1·가정 33)와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 적립금은 긴급복지지원 및 정성나눔반찬사업, 어르신 문화체험봄나들이 등 동면복지사업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