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부터 ‘나의 기쁨, 나의 아이’ 주제로 300여점 전시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나의 기쁨, 나의 아이’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아동 작품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립박물관 체험형 프로그램인 ‘달빛고분야행’ 중 야화(밤에 보는 전시)의 일환으로, 꿈꾸는 사회적 협동기업(대표:박진훈)이 발달장애아동의 미술심리 치료 목적으로 진행한 미술활동을 통해 제작된 도자기, 그림, 목공예 등 3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꿈꾸는 사회적 협동기업은 아동의 잠재능력개발기회를 제공하고, 장애-비장애아동간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돕는 비영리단체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박진훈 대표는 “발달장애아동은 땅에 떨어져 있는 보석과 같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우리사회의 보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아동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표현한 재능을 감상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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