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은 도의원 "양산 동부지역 전담소방서 신설촉구"
성동은 도의원 "양산 동부지역 전담소방서 신설촉구"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9.05.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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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24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서 양산동부지역 소방시설 열악해 10만인구 불안에 떨어 -
- 동부지역 전담소방서 신설은 지역 주민만의 바람이 아닌, 자치단체로서의기본적인 역할이자 당연한 의무 -
더불어민주당 성동은 경남도의원(양산 웅상))이 지난 24일 경남도의회 363회 임시회 5분자유 발언울 통해 양산 동부지역 전담소방서 신설을 촉구했다. ⓒ양산타임스

 

더불어민주당 성동은 경남도의원(양산 웅상)이 지난 24일 경남도의회 363회 임시회 5분자유 발언울 통해 양산 동부지역 전담소방서 신설을 촉구했다.

동부지역 웅상전담소방서 박극수 추진위원장 ,이채도 사무국장 등 다수의 소방위원들이 방청하는가운데 성의원은 "화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양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지역 성장 규모에 맞는 재난대응시스템을갖출 수 있도록, 양산의 동부지역 전담소방서 신설을 요청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성의원은 "현재 양산시의 인구는 35만 명으로, 양산 동부에 위치한 웅상 지역의 경우, 면적은 양산시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전체의 삼분의 일 수준인 10만 명에 달하는 인구밀집 지역으로 현재 진행 중인 대단지 아파트 개발과 택지 조성으로, 5년 이내에 3만 7천여 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다"며  "50만 평 규모의 6개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앞으로 웅상 지역은 양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도시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성장 규모에 비해  지금의 소방안전체계는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웅상지역 내 2개의 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소방차 9대와 소방관 42명만으로는 지역의 소방수요를 감당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고 지적하고,"특히 소방 인력에 있어, 웅상 지역 내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무려 2,241명으로 이는 인구수가 비슷한 밀양시(612명)와 비교했을 때 6배나 높은 수치이며, 2개의 소방서가 있는 인근 김해시(1,298명) 보다는 소방관 한명 당, 천 명에 가까운 주민들을 더 많이 담당해야 하는 열악한 현실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웅상 지역의 최근 2년간 출동 횟수를 보면 화재출동은 138건, 구조‧구급활동은 1만2천3백여건으로 양산시 전체 출동 건수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유 장비 현황은 23%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웅상에서 양산소방서까지는 무려 22km나 떨어져 있고, 일반 차량으로 30분이나 소요되는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덕계동 공장 화재를 비롯해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 마다,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물론, 지역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까지 그 피해는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가장 우선 시 되는 것이 초기 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이다"고 강조했다.

성의원은 "지금의 인력과 장비 상황으로는 대형 화재 및 응급상황이 발생 할 때 마다 골든타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동부 지역 주민들은 매번 불안과 공포 속에 살고있고, 양산소방서 전체 출동 실적 중, 삼분의 일이 웅상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원거리 출동으로 인해 생기는 서부권역 25만 주민들의 소방 공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동부지역 전담소방서의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동은 의원은 "동부지역 전담소방서 신설은 지역 주민만의 바람이 아닌, 자치단체로서의기본적인 역할이자 당연한 의무다"고 말하고 ''10만 여 웅상 지역 주민뿐 아니라, 개발 중인 동면 사송 신도시에 입주 할 4만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소방 서비스와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부지역 전담 소방서 신설에 경남도와 양산시 관계자 분들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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