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은 지난 28일 동면문화체육회(회장 송정우) 주관으로 금산근린공원에서 ‘제18회 동면 면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0여명의 동면민이 함께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식전행사가 진행됐고, 3D펜 체험, 코딩로봇, 캘리그라피, 향수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각종 프리마켓을 운영했다.
올해는 특히, 사전행사로 동면 석산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양산천 뚝방길을 걷는 걷기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한 300여명의 참여자들은 맑은 가을 날씨 속에 1시간가량 양산천을 걸으며 가족 간의 담소를 나누었고, 구간 중간에 촬영한 사진은 도착지에서 인화해 본 행사의 기억이 소중히 남겨질 액자도 함께 제공되어 참가자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걷기대회의 도착지이자 본 행사장인 금산근린공원에서는 식전 1부 행사로 오케스트라, 버블쇼, 줌바댄스, 풍물, 가온합창단 등 동면 관내 초등학교,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자 및 지역 주민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도 진행되어 학부모 및 가족들의 단합하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이벤트게임, 난타, 변검쇼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이날 축제를 마무리했다.
송정우 동면문화체육회장은 “극심했던 지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동면민 모두가 잠시나마 함께 웃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준비하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동면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신우 동면장은 “오늘 행사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였고, 가족간 이웃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든 시간이었다”며 남녀노소 다양한 즐길거리로 참여 주민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면서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를 준비해 주신 동면 문화체육회를 비롯한 관내 모든 유관기관단체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