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브로복지관(관장 고영찬)이 지난 16일 「제 3회 경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 시나브로 힐링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는 부·울·경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분야의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대회 경험을 통해 사회참여 및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나브로복지관(양산시 덕계동 소재)이 위치한 양산뿐 아니라 김해, 울산, 부산 등 각지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여 부·울·경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양산시에 있는 복지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는 온라인 예선에 50명 이상이 신청하여 지금까지 대회 중 가장 많은 수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본선 1차를 거쳐 16일 본선 2차 당일에는 총 8명의 발달장애인이 경합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를 뽐냈다.
본선 1차를 통과한 최종 8명은 본선 2차에서 카페라떼 2잔 카페콘파냐 1잔, 티라떼 1잔(초코라떼) 총 4잔의 메뉴를 시연하여 결승을 겨뤘으며 본선 1, 2차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대회 상황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최종 심사 결과, ▲1등 윤수빈(사상구장애인복지관), ▲2등 임재석(부산혜원학교), ▲3등 윤정애(사상구장애인복지관), ▲장려상 감강현(부산혜원학교), 이재현(김해경원고등학교), ▲특별상 전민혁(양산희망학교), 안도영(김해경원고등학교), 강성민(부산혜원학교)학생이 수상하여 바리스타로서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 상금 및 행사 진행을 위해 ▲지역 온라인커뮤니티 웅상이야기(대표 최미자), ▲시립행복주택어린이집(원장 이미령), ▲우불라이온스클럽(회장 최수찬)에서 후원금을 전달해 대회를 빛내주었다. 또한, 양산희망학교 학부모회(먹거리 부스), 양산희망학교사회적협동조합(드립백, 커피박 만들기), 상하북주간보호센터(터링)에서 다양한 체험과 부스를 운영해 주어 대회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