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로컬푸드 전문가 초청강연회 개최
울주군, 로컬푸드 전문가 초청강연회 개최
  • 윤가비 기자
  • 승인 2019.06.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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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학교급식, 지역선순환 먹거리체계 구축 종합전략수립-
21일 열린 로컬푸드 전문가 초청강연회 ⓒ양산타임스
21일 열린 로컬푸드 전문가 초청강연회 ⓒ양산타임스

 

울주군은 21일 군청 이화홀에서 시, 구·군, 농협 로컬푸드 담당자를 대상으로‘친환경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활성화 방향 등 지역 선순환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완주군을 전국적인 로컬푸드 메카로 만든 푸드 플랜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전문가인 ㈜지역파트너 플러스 나영삼 본부장을 초청해 지역 먹거리 혁신 종합전략 수립, 로컬푸드 추진시스템 구축과 시장 창출, 푸드 플랜 종합수립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방안, 울주군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울산 전체의 먹거리정책, 친환경 학교 급식 추진방향 등 울산과 울주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회로 참석자의 공감을 받았다.

특히 이날 강연회에는 이선호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김상용 울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현안으로 떠오른 친환경학교급식과 로컬푸드를 통한 울주군의 미래 푸드 플랜 먹거리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나 본부장은 “우리가 주목하고 지원해야 할 로컬푸드는 대규모 생산자가 아닌 가족중심, 고령자, 귀농 귀촌인 등 소농위주이며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복잡한 유통과정을 없애고 상호 간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시장”이라고 말했다.

또 “공공급식, 학교급식, 복지시설 급식, 기업체 급식 등 예측 가능한 수요처를 확보한 뒤 생산자가 다품목 연중 생산을 하는 방식으로 로컬푸드를 운영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와 상생하는 먹거리 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를 경청한 이선호 군수는 “우리 군은 울산이라는 대도시 소비시장이 있어 로컬푸드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로컬푸드 활성화와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재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주군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로컬푸드 활성화와 더불어 친환경 학교 급식 등 지역 먹거리 순환경제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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