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울증 자가검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물금읍 맞춤형복지팀과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지역을 나누어 관내 아파트, 은행, 약국, 편의점, 미용실 등을 방문해우울증 자가검진 QR코드가 인쇄된 리플릿 배부와 미니배너를 설치하고 우울증 조기발견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울증으로 지역사회에 고립되어 있는 지역주민을 전문상담기관으로 연계해 상담 및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준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다시 용기를 내어 살아가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는 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 우울증이나 자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웃들을 살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진원 물금읍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에 관심과 뜻을 모아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고립과 생활고 등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