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여자중학교 창업동아리, 3년째 대회 수상 상금, 장애인식개선 위해 후원
양산여자중학교 창업동아리, 3년째 대회 수상 상금, 장애인식개선 위해 후원
  • 윤지영 기자
  • 승인 2024.12.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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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여자중학교, 3년째 대회 수상 상금, 장애인식개선 위해 후원ⓒ양산타임스
양산여자중학교, 3년째 대회 수상 상금, 장애인식개선 위해 후원ⓒ양산타임스

양산여자중학교 창업동아리(교장 서동권)는 지난 30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 300만원을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위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양산여자중학교 창업동아리가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스트로베리팀((3학년 안시은, 2학년 정초인, 1학년 김채은, 이나래)과 레몬밤팀(2학년 김채윤, 박소윤, 1학년 양지호, 송효린)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 그리고 교육부 주관 창업체험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김범직 지도교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금으로 구성되었다. 이 상금들은 2022년 200만원, 2023년 250만원, 2024년 300만원으로 총 750만원이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 기부되었다.

특히나 뜻깊은 점은 양산여자중학교 창업동아리는 사회적 약자가 장벽 없이 살 수 있도록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개발했다는 점이다. 2023년 “폐노트북 재활용 상하 이동식 대화형 AI 키오스크” 2024년 “지체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AI 무장애 여행 일정 추천 앱” 등 장애인 당사자와 일상을 보내보면서 필요한 아이템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개선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들은 기부에 그치지 않고,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커피차 배달, 9월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관람을 주관하는 등 지역에도 함께 사는 가치에 대해 전파하고 있다.

김범직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한 기부와 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아이디어와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동권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 활동이 학교의 자랑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함께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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