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동면 ‘취약계층 지원’ 공공 빨래방 개소
두동면 ‘취약계층 지원’ 공공 빨래방 개소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5.0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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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동면 ‘취약계층 지원’ 공공 빨래방 개소 ⓒ양산타임스
두동면 ‘취약계층 지원’ 공공 빨래방 개소 ⓒ양산타임스

울주군 두동면에 지역 취약계층의 이불 세탁을 무료 지원하는 공공 빨래방이 문을 열었다.

두동면은 16일 이순걸 군수와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 및 군의원,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관계자, 두동면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동면 공공 빨래방 개소식을 가졌다.

두동면 구미리 649-4번지에 들어선 공공 빨래방은 지역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두동면 독거어르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게 무료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성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동면 이장협의회가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에 주민지원사업을 신청해 추진됐다. 수자원공사는 사업비 총 5천만원을 지원해 세탁기 2대와 세탁건조기 2대, 건조기 55㎏ 1대 등을 갖춘 빨래방을 조성했다.

공공 빨래방 운영은 지역사회단체가 맡는다. 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두동면 여성자원봉사회가 지역 내 15개 마을을 매주 1회 순차적으로 방문해 취약계층 세대의 이불을 수거한다. 수거된 이불은 빨래방에서 세탁, 건조를 거쳐 다시 대상 가정으로 배달된다.

황태섭 두동면 이장협의회장, 김수복 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허귀선 두동면 여성자원봉사회장은 “이번 공공 빨래방 개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연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순걸 군수는 “지역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이불 세탁 서비스를 추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웃 간에 서로 돕는 자생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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