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울주군,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5.01.20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울주군이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2025년도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도로변, 인도 등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게시된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을 주민이 직접 수거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울주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수거 전에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후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면 된다.

수거 보상제 참여 신청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울주군 6개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수거 대상 광고물은 불법 현수막(1천원), 벽보(50원), 홍보형 전단지(20원), 명함형 전단지(5원)이다. 1인당 보상금 최고 한도는 5만원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에 게릴라식으로 게시되는 분양 홍보 현수막, 상가 밀집 지역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명함형 전단지, 주거지에 난립한 벽보 등은 행정의 정비와 단속만으로는 근절하기 어렵다”며 “울주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해 수거보상제 사업을 실시해 총 325만6천213건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