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한 ‘제3회 오봉만디 마을문화제’성황리 개최
지역주민과 함께한 ‘제3회 오봉만디 마을문화제’성황리 개최
  • 윤지영 기자
  • 승인 2025.04.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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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3회 오봉만디 마을문화제ⓒ양산타임스
2025 제3회 오봉만디 마을문화제ⓒ양산타임스

지난 4월 5일(토), 오봉산오리불고기 앞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찬동)이 주최하고, 오봉·청룡 번영회와 오!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함께 주관하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화승네트웍스의 지원을 받아 지역 공동체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오봉만디 마을문화제’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마을문화제는 2023년 시작된 제1회부터 주민 주도로 운영되어 온 마을 중심 축제로, 지역문화활성화와 주민들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도 함께 진행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당일에는 프리마켓, 체험 부스,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존, 주민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주민 약 1,000명이 함께 즐기며 따뜻한 봄날을 만끽했다.

체험 부스에는 △놀작온아트미술교습소, △다정봉사단, △마고델꾸오이오, △미송공방, △뭉처야마을학교, △부산대 간호학과 △소소리라탄슈튜디오, △씨밀레가죽공방, △아로마톡톡, △양산희망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연다회, △오늘맑음, △자개우드체험, △재재환경연구소, △정각사, △페이스페인팅(유키캘리그라피), △쉼을 위한 향기, △식생활교육네트워크 등 총 18개 단체가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리마켓 부스에는 △가마골, △구구김치, △나나의상점, △다온솜마켓, △레나, △룰루요거트, △목화공방, △범어가마솥추어탕, △봄날, △사랑솜씨방, △셀포슬린, △아빠의 숲, △오봉산오리불고기, △오봉커피, △오트플랫, △영우공방, △중원, △뚱띠롱, △하이엘, △화월공방, △호미집마켓, △(양산시로컬푸드직매장)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 등 총 22개 업체 및 개인이 참여해 개성 있는 제품과 수공예품을 선보였다.

이 외 △꽃 판매, △연등 만들기, △벚꽃·시화전, △자이언트공 만들기, △다트 맞추기 △포토부스, △커피 방향제 나눔, △전통놀이 체험, △아나바다 장터 등 오! 행복한 마을공동체와 오봉청룡로번영회에서 주도한 기획 부스들도 운영되어 구성의 풍성함을 더했다.

먹거리 부스 운영은 물금읍 적십자봉사회와 정각사 회원들이 운영하여 부추전, 김치전, 어묵,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판매된 수익금 일부는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되어 어르신 무료식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 무대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차미곤 성인가요, △실버영어팝송, △벨리댄스, △이순옥 민요, △마을합주단, △아랑고고장구, △임연정 성인가요, △명품태권도 시범단, △점프윙스줄넘기, △이팝색소폰합주단 등 주민과 지역동아리들이 참여한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주민노래자랑은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문화제의 열기를 더하였다. 이후 △'바오밥과 친구들'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 구성된 주민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마을 축제의 의미를 실현하였다.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윤영석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응원을 보냈다. 이 외에도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최복춘, 정숙남, 공유신, 정성훈 시의원, 심주석 물금읍장, 김영철 남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행사에 힘을 보탰다.

참석한 주민들은 “아이와 함께 공연도 보고 체험도 즐기며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에게 무대에 설 기회가 생겨 좋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나눴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김찬동 관장은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만들어낸 진정한 마을문화제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일상 속에서 함께 살아 숨 쉬는 마을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나누는 우리, 통하는 이웃, 즐거운 마을’을 미션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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