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남신우, 민간위원장 송영철)와 동면적십자봉사회(회장 주효리)가 협업하여 지난 17일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계절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70가구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정성가득찬 계절김치 나눔사업은 김치 지원이 김장철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안타까워 평소 김치가 필요한 홀몸어르신이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동면지사협 위원들과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가 협업하여 연간 3회를 목표로 직접 김치를 담아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봄철, 반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영양과 건강을 위해 배추와 무 등 제철재료를 직접 다듬고 버무려 따뜻한 엄마의 손맛으로 만든 김치 70통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살폈다.

주효리 적십자봉사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가 힘든 이웃들의 밥상에 차려져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영철 민간위원장은 “ 계절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신우 동면장은 “정성껏 김치를 담가주시고 직접 배달해주신 동면 적십자봉사회 및 동면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이웃들이 다가오는 계절을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