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포프리(for, four free) 네트워크 기관 바퀴와 함께, 동네를 다시 보다
양산 포프리(for, four free) 네트워크 기관 바퀴와 함께, 동네를 다시 보다
  • 윤지영 기자
  • 승인 2025.04.21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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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가 자유롭게 굴러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마을소풍 -
양산 포프리 네트워크 기관 바퀴와 함께, 동네를 다시 보다ⓒ양산타임스
양산 포프리 네트워크 기관 바퀴와 함께, 동네를 다시 보다ⓒ양산타임스
양산 포프리 네트워크 기관 바퀴와 함께, 동네를 다시 보다ⓒ양산타임스
양산 포프리 네트워크 기관 바퀴와 함께, 동네를 다시 보다ⓒ양산타임스

“바퀴와 함께, 동네를 다시 보다” - 양산 중앙동에서 펼쳐진 특별한 마을소풍

일상 속 ‘바퀴’가 이끈 따뜻한 변화 주민 100명이 함께한 편의시설에 대한 공감의 시간

“유아차, 휠체어, 실버카, 씽씽이를 타고 우리 마을을 돌아본다면, 이곳은 과연 얼마나 편리할까?” 이 작은 물음에서 시작된 따뜻한 여정, “바퀴와 함께하는 마을소풍”이 지난 19일 양산시 중앙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유아차, 휠체어, 실버카, 씽씽이, 캐리어, 카트 등 ‘바퀴’를 매개로 지역을 직접 돌아보며 지도에 기록하는 커뮤니티매핑 활동을 하고,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커뮤니티매핑 교육으로 시작하여, 중앙동 탐방, 활동 공유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실제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모두에게 편리한 가게를 찾고 지도에 기록하고 공유했다. 활동을 통해 바퀴와 함께하지 않고는 몰랐던 우리 마을의 모습을 찾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진행은 한국에 커뮤니티매핑의 개념을 가장 처음으로 도입한 (사)커뮤니티매핑센터 대표이자, 미국 메헤리의과대학 교수인 임완수 박사가 강의와 진행을 맡아 진행하여 참여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이날 활동을 본 가게 사장님은 “우리 가게도 휴대용 경사로를 사용해서 올 수 있을지 몰랐는데 이렇게 가능한 줄 알았으면 진작 설치했으면 좋았을 걸 새롭게 알았다”, “경사로를 장애인분들도 오실 수 있게 설치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알게 되어서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진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들어갈 곳이 있었고 앞으로는 계단, 턱 이런 것만 보일 것 같다”, “오늘 제가 한 활동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작은 발걸음이라도 여기 모인 사람들 모두가 실천하면 우리 마을이 조금씩 바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프리(for, four free) 사업은 중증장애인의 포용적 돌봄환경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시나브로복지관, 양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중인 사업이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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