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양산시복지재단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2025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 14일부터 2주간 복지관 내에서 진행한 플라스틱병뚜껑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17kg(약6,800개) 상당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4월 23일 자원순환 전문기업 ㈜코끼리공장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웅상노인복지관 회원 18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실천을 주제로 운영되었으며, 전체 캠페인 과정은 선배시민봉사단 ‘그린나래’가 직접 기획하고 주도했다. 봉사단은 홍보활동, 병뚜껑 수거, 세척 및 분류, 수거함 설치 및 운영 등 캠페인의 모든 절차를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전달된 병뚜껑은 향후 업사이클링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이번 활동은 단순한 수거를 넘어 환경 실천 교육과 시민 참여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모아두기만 했던 병뚜껑이 이렇게 다시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나도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린나래봉사단 김병익 단장은 “우리 봉사단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캠페인에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사실이 큰 보람이었다.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웅상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이 환경 보호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