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지난 12일, 소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순재)와 협력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어르신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사지원을 진행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2층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로 배우자의 치매와 거동불편으로 인해 외출은 물론 병원 방문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던 노인부부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여 주거지 이전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웅상노인복지관과 소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례관리 과정을 통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주거지로 이사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연계했다. 담당자와 함께 직접 이사 현장을 동행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사비용 부담을 줄였다.
이사 이후 어르신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으니 배우자를 병원에 모시기에도 수월해져 몸도 마음도 편해졌다. 좋은 환경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웅상노인복지관 이명진 관장은 “이사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닌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 지원은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행정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룬 의미있는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민관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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