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산동통장협의회(회장 김상걸) 등 3개 기관단체는 지난 5월 23일 실시한‘사랑의 나눔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동안은 평산동 8개 기관단체 임원들이 봉사하였는데 5월부터 단체별 봉사로 변경되었으며 23일에 실시한 행사에는 우리 동네 지킴이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이 실시하였다.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는 마을의 주요 행사에 희생 정신으로 참여하여 열정적으로 봉사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 또한 마을의 돌봄어르신들을 살뜰히 살피어 혼자 드시기 힘들어 하시는 분은 직접 숟가락에 밥과 음식을 올려 떠 먹여 드리기도 하였다.
자신의 부모님 챙기듯이 하나하나 신경쓰는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분들도 몇분 계셨다.
재능기부는 먼저 평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박승수군이 ‘막걸리 한잔’을 신명나게 불렀다.
박승수군은 “그동안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마음이 춥고 이웃의 정이 그리운 돌봄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잘은 못하지만 제 노래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 떨리지만 용기를 내어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히었다.
또 다른 재능기부는 웅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하모니봉사단(회장 박필영)에서 해 주셨다. 하모니카로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자는 취지로 모인 봉사단체이다. 재능기부가 1회, 6회 이렇게 두 번째다. 차비도 드릴 수 없는 무료기부임에 죄송함을 표현하니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과 박수소리가 차비고 행사비다.”라며 밝게 미소지으셨다.
사랑의 나눔식당은 식사와 정서프로그램 제공의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행사로 이웃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외로움을 치유하고 다채로운 정서적 지원을 하여 독거노인의 정신적 안정을 도와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된 어르신들에게 맞춰가는 선진복지를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상진 평산동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부모님 챙기듯이 봉사를 해 주신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의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