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면 주민총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6월 8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주민총회와 2부 프로그램 발표회로 구성됐다.
주민총회는 식전공연으로 해금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됐으며, 나동연 양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양산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증폭했다. 이어 열띤 성원 속에 주민자치회의 현황 보고와 2026년 중점 추진 사업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에 소개된 2026년 자치계획에는 양산천 산책길 그늘 쉼터 조성, 사송 다방천 둘레길 걷기대회 개최, 지역 공동체 시설을 활용한 주민 문화프로그램 신설, 동면 법기수원지 둘레길 개방 및 조성, 석산 버스정류장 개선사업 등이 포함됐다.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현장투표에 앞서 동면행정복지센터와 동면민원사무소, 우리마트 2층 강의실에서는 사전투표 및 온라인투표가 병행됐다. 이로 인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치계획 결정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총 447표를 받아 최종 확정된 계획인 ‘사송 다방천 둘레길 걷기대회’는 2026년 자치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라인댄스, 숟가락난타, 통기타, 노래교실, 줌바, 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2025년 1~2분기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또 연필스케치, 수채화, 민화, 천아트, 메이크업 5개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된 작품과 포트폴리오는 참석자들에게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김태진 주민자치회장은 “동면 주민총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는 동면 주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더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동면 주민자치회가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신우 동면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었다”며 “주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