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평산동주민자치회(회장 이종성)는 지난 27일 실시한 ‘사랑의 나눔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8개 기관단체 회원들이 2주마다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봉사를 하고 있는데 이번 봉사는 주민자치회 위원 20여명이 저소득 돌봄이웃의 손발이 되어 드리는 아름다운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주민자치회 이종성회장의 재능기부 추천에 의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도유정강사가 이끄는 한국무용과 초대가수 태영님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사랑의 나눔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복지사업 행사를 기획하면서 균형잡힌 식사제공과 정서적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제공함이 이 사업의 목적이 되도록 했다.
처음시작은 식사하시는 동안 10~20분정도의 공연으로 이루어졌으나 회를 거듭하면서 돌봄이웃의 바람은 식사제공보다 다양한 춤과 노래, 문화적 볼거리에 더 많은 호응을 보여줬다. 이에 변화된 어르신들의 복지선호도를 파악하여 식사제공과 별도로 30~40분의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민자치회 한 위원은 영양떡을 기부하며 “나도 언젠가는 늙을 것인데 몸이 허락할 때 봉사를 많이 하겠다”며 “그동안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준비한 건데 맛있게 드셔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진 평산동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어르신들에게 밝은 미소와 웃음을 전한 귀한 봉사를 해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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