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 대중화 이끌어가는 ‘정원문화 선도도시 기장군’ 구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8일 정관 윗골공원 광장에서 좌광천 정원 등록을 기념하는 ‘기념식수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기초자치단체 최초 등록한 지방정원인‘좌광천 지방정원’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 및 군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8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더욱 뜻깊고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나무 2그루를 함께 심으면서, 자연을 품은 생태하천이 흐르고 군민의 손길과 마음이 머무는 좌광천 정원이 군민과 함께 가꾸고 누리는 정원으로 지속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또한 이어진 현판식에서는 좌광천 정원 명칭을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좌광천 정원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좌광천 정원은 군민의 삶과 자연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휴식처이자 지역의 중요한 관광자원이다”라며, “이번 지방정원 등록으로 관광객 유입을 더욱 촉진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좌광천 정원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정원문화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 ‘정원문화 선도 도시, 기장군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좌광천 정원은 군 대표 생태하천인 좌광천의 지역성과 접근성을 적극 활용한, 기장군만의 차별화된‘도시 생활밀착형 정원’을 주요 콘셉트로 한다.
일상 속에서 좌광천을 느끼는 감성정원’이라는 테마로 ▲포근함 ▲이로움 ▲반가움 ▲그리움의 4개 주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101종 51만 본의 다양하고 풍부한 식물자원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앞으로 기장군은 정원문화 대중화와 정원문화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원 운영 기반 마련 ▲정원 프로그램 개발 ▲장미정원·진달래정원·수국정원·바람개비정원 등의 다양한 정원 정비와 조성 ▲정원 구역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좌광천 정원’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숲-이음 정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명품 정원도시 기장군’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