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복지재단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경)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4년부터 은둔·고립청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 적응을 돕는 ‘청년이음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7월 7일부터 한 달간 가오픈을 거쳐 청년 전용 공간 ‘청년쉼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이음사업은 사람중심모델(PCP)에 기반해 은둔·고립청년들의 꿈과 선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전문 심리상담, 마음쉼터 운영, 온·오프라인 발굴 시스템 등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으며, 이번 청년쉼터 가오픈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사회 적응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년쉼터는 양산시 덕계 11길 11, 2층에 위치해 있으며,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스터디·회의 공간, 독서 공간, 정보검색 및 문서 작성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차도 제공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과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자립과 사회참여를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활동공간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은둔·고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가족들은 복지관 홈페이지(https://uswelfare.or.kr/) 또는 전화(055-367-7616)로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