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중앙동 주민자치회(회장 우현욱)는 지난 1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회 중앙동 주민총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1부 주민총회와 2부 프로그램 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운영현황 및 경과보고에 이어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및 자치활성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선순위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오프라인 및 온라인투표 결과 ‘굿모닝! 중앙동 활력건강교실’, ‘우리동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중앙동 예술의 거리 조성’, ‘아이좋아 양산좋아’, ‘중앙동 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 순으로 득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라사랑 실천의 의미로 애국가 4절까지 완창했다. 중앙동주민자치회는 작년 6월 월례회에서 “행사에서 애국가가 생략되거나 1절만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중앙동 행사에서는 애국가 완창을 실천하자는 의견을 모았고, 이번 행사부터 이를 정례화했다.
2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퓨전장구, 웰빙댄스, 요가,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오카리나, 가요난타, 시니어모델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수놓았으며, 띠아모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천아트, 서예, 어반스케치, 문인화, 교양한자 프로그램 작품도 전시되어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현욱 주민자치회장은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강생들께서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영복 중앙동장은 “중앙동 주민총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 참여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주민이 직접 선정한 마을 의제들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중앙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