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찬동)은 지난 8일, 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은 65세 이상 어르신 350여 명에게 추어탕 특식을 제공했다.
이번 특식 행사는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지사장 전병규)가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을 후원해 진행됐다. 말복을 맞아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돕기 위해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한 추어탕과 수박을 준비했다.
행사 준비와 진행에는 양주동적십자봉사회(회장 송인숙)가 큰 힘을 보탰다. 봉사회원들은 행사 전날부터 미꾸라지를 채에 걸러내고 채소를 손질하는 등 전처리 작업을 도왔으며, 당일에도 배식과 안내 봉사에 참여해 행사에 큰 힘을 보탰다.
말복을 맞아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정성스러운 식사뿐만 아니라 따뜻한 나눔의 정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김찬동 관장은 “폭염 속에서도 정성껏 준비한 추어탕 한 그릇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기운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는 매년 말복 특식뿐 아니라 매월 경로식당 설거지 봉사, 장학금 및 학원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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