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무료 치매 조기 검진’ 연중 시행으로 치매 조기 발견 지원
기장군, ‘무료 치매 조기 검진’ 연중 시행으로 치매 조기 발견 지원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5.08.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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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보건지소에 위치한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양산타임스
정관보건지소에 위치한 기장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양산타임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해 ‘무료 치매 조기 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 기장군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정관보건지소 4층 치매안심센터와 기장군보건소 1층 치매상담실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조기 검진의 절차는 인지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인지선별검사(CIST)를 통해 인지저하 또는 인지저하 의심군으로 판명되면 ▲1단계 진단검사(신경심리검사) ▲2단계 진단검사(전문의 진료) ▲감별검사(협력병원 의뢰) 순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인지저하자(의심군)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주민의 경우 협약병원 의뢰 시 검사비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받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대상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지원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 모두가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가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나아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군민들께서는 매년 정기적인 검진을 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 조기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치매안심센터(☎051-709-2940)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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