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선바위 일원에서 어린이와 함께 어린황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참여, 어린이 300여 명과 자원봉사자, 생태관 관계자 등이 모여 어린황어를 태화강으로 보냈다.

태화강생태관은 올해 3~4월 태화강으로 소상한 어미황어에서 알을 받아 인공부화 시켜 배양한 어린황어를 방류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생명의 소중함과 태화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생태관 관계자는 "이번 어린황어 방류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태화강 수산자원에 대한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태화강 회귀어종 생태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할 것이며 봄철이면 선바위 일원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황어가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산자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